![[사진=연합뉴스] 불이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https://cli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709272206094204ead079118023320410.jpg&nmt=12)
행정안전부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26일 오후 8시 20분경 발생한 화재로 항온항습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 위험이 커졌다”며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현재 항온항습기 복구 작업을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며, 이후 서버 재가동을 통해 복구 조치를 이어가겠다”며 “우체국 금융·우편 등 국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주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국정자원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관은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발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파급효과가 큰 핵심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복구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성과 화재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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