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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고시텔서 2개월 된 영아 굶어 숨져

2018-06-07 20:23:24

[로이슈 전용모 기자] 7일 오전 10시경 부산 수영구 모 고시텔에서 2개월 된 미숙아(여아)를 일체의 병원치료 없이 방임해 기아사(굶어죽음)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연제경찰서에 따르면 미숙아를 출산해 고시텔에서 돌봐오다가 영아가 심장이 좋지 않는데도 병원치료 등 의료적 처지를 하지 않아 사망한 것을 영아의 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갑내기 영아 부모는 고시텔에서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아는 미숙아로 심장이 좋지 않아 집에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돌봐왔으나 돈이 없어 병원에 치료를 전혀 하지 못했다는 영아의 모 진술이 있었다. 기아사라는 검안의 소견도 나왔다.

경찰은 아동학대 치사(의료적방임) 사건으로 지방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통보했다. 내일(8일) 국과수 부검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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