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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범행강요하고 되레 그 부모에게 돈 뜯은 10대 구속

2018-05-14 10:46:42

부산서부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서부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서부경찰서는 동네 후배들에게 범행을 강요하고 그 부모들에게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피의자 A군(19)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모한 B군(16)은 형사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4월 6일 서구 동대신동 편의점·PC방 등 7곳에서 동네후배 중학생 등 7명을 협박, 미리 B군과 공모해 그곳에 놓아둔 A군의 손지갑·팔찌를 훔치도록 유도하거나 강요했다.

그런 뒤 이들 부모 7명을 상대로 "아들이 지갑·금팔찌 등 400만원 상당을 훔쳐갔다. 변제하지 않으며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200만원 상당 갈취한 혐의다.

경찰은 A군이 편의점에서 되레 자신의 물건을 도난당했다며 동네후배들을 상대로 피해 접수한 사실도 확인하고 여죄를 추가했다.

경찰은 피해자 3명의 진술과 PC방·편의점 CCTV를 분석, 피의자가 지갑 두고 가는 장면으로 혐의를 입증하고 검거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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