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 개발위는 개발의제를 논의하는 세계은행 총회의 자문기구다.
개발위는 지속가능한 재원 조달을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75억 달러, 국제금융공사(IFC) 55억 달러 등 총 130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포함한 금융패키지에 합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IBRD에 1억2000만 달러, IFC에 1억1000만 달러를 추가 출자한다. 지분률은 IBRD가 1.65%에서 1.63%로, IFC가 1.1%에서 1.29%로 조정될 예정이다.
개발위는 6월까지 증자 승인을 위한 결의문을 마련하고, 10월 연차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은행 내부적으로는 이번 증자가 김용 총재의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 총재는 2012년 7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으로 총재를 맡았고, 연임에 성공해 지난해 7월부터도 총재직을 수행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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