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의 특징은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부 종목이 아닌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지수 추종ETF에 투자하여 분산투자효과를 추구한다.
둘째, 설정일 주식관련자산 비중은 순자산총액(NAV)의 20%로 시작하고 코스닥150지수가 25포인트 내리면 NAV 3%, 오르면 NAV 2%를 분할매수하여 주식관련 자산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결국 목돈을 한번만 투자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처럼 매입시기가 분산되어 평균단가 인하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셋째, 최종 수익률 3%(A클래스기준) 달성되면 포트폴리오의 주식관련 자산비중을 최초 NAV 20%로 초기화하는 자동 리밸런싱을 실행한다. 즉, 펀드가 3% 수익률이 달성되는 동안 늘어난 주식관련 자산비중을 줄여 변동성을 낮추고 새로운 이익실현기회를 포착한다는 것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흥수 리테일팀장은 KRX300지수 발표,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연기금 투자확대 등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 코스닥 Smart Investor 분할매수 펀드’는 9일부터 경남은행, 키움증권, 삼성생명, 동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메리츠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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