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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살해 후 사체 유기한 30대 엄마 구속

2018-03-02 15:17:26

부산남부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남부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남부경찰서는 자신이 출산한 영아(여아)를 살해후 사체를 유기한 피의자 A씨(35·여)를 영아살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낮 12시경 남구 감만동의 2층 빈사무실에서를 출산하고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른 손바닥으로 영아의 코와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하고 사무실 화장실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다.

2층 출입구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는 A씨와 유기돼 있는 영아를 목격한 3층 당구장 아줌마가 발견해 하혈을 막기위해 생리대를 사주고 신고했다.

A씨는 112차량과 함께 온 119차량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관계자는 로이슈와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태어날 때부터 숨을 쉬지 않았다는 등 범행을 부인하다, 2차 부검결과(경부압박 질식사)를 토대로 추궁 하며 설득하자 심경의 변화를 느껴 범행을 자백했다. 출산은 소아과를 했던 자리에서 했고 유기는 산부인과를 했던 화장실 안 쓰레기통 안에 유기했다. 그리고 아빠는 누구인지 모른다는 말을 했는데 ‘원나이트 스탠드’로 만난 남자인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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