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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중공업 인근 정박중 소형작업선 갑판서 변사자 발생

2018-03-02 00:35:00

해경구조대가 변사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울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
해경구조대가 변사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울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 H 중공업 해양사업부 인근 부두에 정박 중이던 16톤급 소형작업선 갑판에 변사자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3분쯤 변사자를 발견한 H 중공업 관계자가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를 출동시켜 변사자를 수습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 시켰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변사자는 작업선의 선장인 김모(68)씨로 밝혀졌으며, 간밤에 선수에서 기상악화로 배를 옮기려고 로프를 푸는 작업을 하던 중 배가 급격히 움직이면서 로프를 고정하는 철 구조물과 로프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경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개요를 조사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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