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자동차·항공

대한항공 2017년 4분기 실적..."당기순이익 9,079억원 흑자전환"

2018-02-08 22:07:58

[로이슈 임한희 기자] 대한항공이 8일 2017년 별도기준 매출액 11조 8,028억원(전년 대비 +3%), 영업이익 9,562억원(영업이익률 8.1%) 및 당기순이익 9,079억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17년 3월 유상증자 및 6월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6년 말 1,274%에서 2017년 말 542%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되었다.

대한항공은 2014년 이후 지속되는 영업실적 호조 및 개선 추세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액면가 기준 5% 현금 배당을 결의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7년만의 배당이다.

여객사업은 유가 상승 및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공급조절 및 한국발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물사업 또한 반도체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됨. 항공운송사업은 영업이익 8,771억원(영업이익률 8.14%)으로 전기 대비 +323억원 증가하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 사드 이슈 완료,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여객 및 화물사업 공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사업 운영으로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