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친밀한 교정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전 70명과 단체전 4개 팀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유치부와 중등부는 별도로 진행하고, 남·녀 초등부 1~2학년부터 5~6학년 중량급까지 총 14체급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김해와 창원 등 부산 경남 지역 사설 유도관 4개 팀이 참가한 단체전 시합도 열렸다.
대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어머니 김수미(38)씨는“평소 피아노에만 집착하며 소극적이던 아들이 유도교실에 참가하고 나서 친구들과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활달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차헌정(48) 금호유도관장은“어린이들이 참가 할 만 한 유도대회가 적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치소에서 이런 대회를 개최 해 시합 참가뿐만 아니라, 구경해 보기 힘든 구치소에도 들어와 보게 돼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에 심판을 맡은 박성대 교위는“참가자들에게 교정행정을 알릴 수 있는 퀴즈로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고 각종 보호장비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 교도관과 교정행정을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선 부산구치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고, 선수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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