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1일 어린이 헌법재판관들의 깜찍한 주장과 재치 있는 말솜씨가 곁들여진 헌법토론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번 헌법토론회에는 전국에서 5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헌법토론대회 ‘대상’의 영예는 경남 창원 안민초등학교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학교식당 식판 검사는 인격권 침해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미지 확대보기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창원 안민초등학교 선생님 및 학생들.(사진=헌법재판소) 또한 금상은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은상은 전주 서곡초등학교와 서울 은빛초등학교팀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천안 봉명초등학교와 용인 보정초등학교, 부천 부안초등학교, 세종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창원 안민초등학교팀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사진=헌재) 이날 토론에는 대상을 받은 창원 안민초등학교팀의 학교식당 식판 검사의 기
본권 침해를 비롯해, 학교시설 개방은 교육권 침해다, 진정 사교육은 필요한 것인가, 체벌 전면금지에 대한 고민, 학교청소는 학생의 의무인가, 반성문 쓰기는 위헌이다, 기본권을 침해하는 신체발달 검사, 청탁금지법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로 막는다 등 초등학생 눈높이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2014년 시작한 어린이 헌법토론대회는 기성세대는 생각하지 못한 생활 속 주제를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위헌’과 ‘합헌’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헌법정신과 가치에 대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이번 헌법토론회에는 전국에서 5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헌법토론대회 ‘대상’의 영예는 경남 창원 안민초등학교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학교식당 식판 검사는 인격권 침해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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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본권 침해를 비롯해, 학교시설 개방은 교육권 침해다, 진정 사교육은 필요한 것인가, 체벌 전면금지에 대한 고민, 학교청소는 학생의 의무인가, 반성문 쓰기는 위헌이다, 기본권을 침해하는 신체발달 검사, 청탁금지법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로 막는다 등 초등학생 눈높이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2014년 시작한 어린이 헌법토론대회는 기성세대는 생각하지 못한 생활 속 주제를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위헌’과 ‘합헌’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헌법정신과 가치에 대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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