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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탈당, 잘한 결정 43.9% vs 잘못한 결정 35.7%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호남 지역에서는 “잘못한 결정”이 우세

2015-12-15 15:37:46

[로이슈=전용모 기자] 전체 국민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호남 지역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가운데, JT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안 의원의 탈당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43.9%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35.7%)보다 오차범위(±3.1%p) 밖인 8.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0.4%.

▲안철수의원탈당기자회견.이미지 확대보기
▲안철수의원탈당기자회견.
정당지지층과 지역별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렸는데, 새누리당 지지층(잘한 결정 53.4%, 잘못한 결정 28.8%)과 무당층(48.1%, 35.2%), 수도권(46.8%, 35.3%)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29.7%, 45.7%)과 광주ㆍ전라(34.7%, 47.2%)에서는 “잘못한 결정”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는데, 이는 안철수 의원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의 통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에 의한 것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의원탈당,잘한결정43.9%vs잘못한결정35.7%.(제공=리얼미터)이미지 확대보기
▲안철수의원탈당,잘한결정43.9%vs잘못한결정35.7%.(제공=리얼미터)
이런 측면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광주ㆍ전라 지역에서의 “잘한 결정” 의견 전부를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로 등치시켜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12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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