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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권위, ‘제5회 이돈명 인권상’ 추천 공모

2015-11-04 15:29:22

[로이슈=손동욱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제5회 이돈명 인권상’ 추천 공모에 들어갔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2011년 1월 11일에 선종하신 고(故)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며 인권의 가치에 대한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 인권상’을 제정했다.
첫 번째 이돈명 인권상은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가 수상했고, 두 번째는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세 번째 수상자는 ‘장애등급제ㆍ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그리고 작년 네 번째는 ‘무지개 농성단’이 수상했다.

천주교인권위, ‘제5회 이돈명 인권상’ 추천 공모
이돈명 변호사는 인권의 암흑시대에 3ㆍ1 민주구국선언 사건, 리영희ㆍ백낙청 교수의 반공법 위반 사건, 동일방직ㆍ원풍모방 시위 사건, 와이에이치(YH) 노조 신민당사 농성 사건 등의 변호를 하며 스스로 옥고를 치르기도 하면서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돈명 변호사는 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전신인 정법회 고문, 조선대학교 총장, 상지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며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애썼으며,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창립이사장을 역임해 천주교 사회운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은 이돈명 변호사가 세상을 떠난 지 5주기가 된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이돈명 변호사는 떠났지만, 이 시대의 인권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단체에게 이돈명 인권상을 드림으로써 이돈명 변호사가 남긴 인권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인권의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돈명 인권상 추천 대상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나 단체다. 스스로 추천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천주교인권위 홈페이지 참조)를 작성해 이메일(chrc@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추천서 발송 후에는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으로 확인 전화(02-777-0641 담당자: 강은주)하면 된다.

추천서 접수는 11월 30일 접수분까지다.

시상식은 2016년 1월 11일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영예의 이돈명인권상 1명(단체)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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