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제와 싸워 되찾은 나라에서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홀대받고 있다”며 “청산해야 할 과거는 과감히 청산해야 하고, 일본에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회피하지 않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복의 두 번째 의미로 ‘공정한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이재명 시장은 “소수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을 바꿔버린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권력기관을 통한 개인정보 사찰, 조세의 불공정과 복지의 후퇴 등은 70년 전 선열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아니다”며 “공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길”이라고 피력했다.
이재명 시장은 마지막 광복의 세 번째 의미는 ‘하나 된 대한민국’임을 강조했다.
“올해는 광복70주년임과 동시에 분단 70주년입니다. 선열들이 원했던 것은 두 동강 난 나라가 아니라 온전한 하나의 나라를 되찾는 것입니다.”
이미지 확대보기▲애국정신을실천하고광복정신의계승을위해애쓴공로로광복회원고정갑(90)씨등7명에게성남시장표창을수여하고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