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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전 민정수석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감찰지시 노골적 사퇴 압박”

“채동욱 총장 사퇴 후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 노골적인 간섭 우려…검찰이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지 우려”

2013-09-13 21:35:09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변호사 출신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13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혼외 아들’ 감찰 지시 직후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한 것에 대해 2가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전해철 의원 전해철(사법연수원 19기) 의원은 “원세훈ㆍ김용판 재판과정에서 검찰에 의해 국정원ㆍ경찰 대선개입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사상 초유의 감찰지시가 있었다”며 “채동욱 총장 사퇴 후 국정원 대선 개입 재판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이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사상 유례없는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를 한 것은 사실상 노골적인 사퇴 압박이다”라며 “이러한 상황 하에서 검찰이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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