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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검찰

법무부, 출소자 24쌍 합동 전통혼례식 개최

김성호 장관 “희망 잃지 말고 지혜롭게 살길” 당부

2006-12-15 20:20:33

법무부 산하 한국갱생보호공단(이사장 한창규)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김성호 법무부장관과 하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출소자 부부 24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전통혼례 방식으로 개최했다.

▲김성호법무부장관이이날합동결혼식에서신랑과신부에게축사를통해격려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성호법무부장관이이날합동결혼식에서신랑과신부에게축사를통해격려하고있다.
이날 행사는 어렵게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출소자들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촉진하고, 갱생보호사업에 대한 일반 국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

20대에서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출소자들은 수기를 통해 한때 방황했던 시절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희망을 키워준 반려자에 대한 고마움과 새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임을 표현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잃지 말고 지혜롭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혼례식 후 축하연에서는 한국갱생보호공단 홍보대사로 봉사하고 있는 가수 배일호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노래로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롯데월드 등 여러 기업들이 결혼용품과 혼례장소 제공, 생활용품 등을 적극 후원했다.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는 법무부와 한국갱생보호공단은 우리 사회가 좀더 출소자들에게 마음을 열고 사회적응을 돕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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