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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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망] 탄핵 1주년, 아직 갈 길이 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된 지 1년이 지났다. 시쳇말로 문재인 정부는 잘 나가고 있고 야당들은 계속 죽을 쑤고 있다. 정치는 생물(生物)이라고들 하니 부침이 있기 마련이지만 지금의 흐름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좋지는 않다. ◇공학적으로 유리한 여권, ‘역-시너지’ 주의해야박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된 지 1년이지만 헌법재판소가 명확한 판단을 내린 것은 9개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는 7개월 남짓 됐다. 전반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흔적은 빨리 사라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그 직에서 완전히 내려온 것은 올 3월이지만, 따지고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통치불능 상태였기도 했다. 현 정부의 정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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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칼럼] 스타트업 동반성장에 나서는 이유
여기어때에서 스타트업 상생 프로젝트 ‘스업’을 운영한지 1년이 지났다. ‘스업’은 스타트업과 ‘업(UP)’’의 합성어로, 업계가 동반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오프라인 스타트업 연합 설명회 ‘여기모임’과 온라인 스타트업 홍보 플랫폼 ‘두나방:두 여자가 나오는 라이브방송’, 스타트업 종사자를 위한 연합 혜택 바우처 ‘올인원', 스타트업 워크숍 장소로 호텔 파티룸을 제공하는 ‘파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스업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대외채널을 통해 소개할 기회를 가졌다. 언론, 대중과 소통할 창구를 가진 것뿐 아니라 다른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이를 기획하며, 홍보에 별도의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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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이 지난 지금, 미디어 시민은?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그간 소개했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했다. 끝으로 일 년이 지난 시점에서 저자에게 소회를 물어보았다. 지난 연재에서 일부 소개한 《미디어 시민의 탄생》(시대정신연구소, 2017년)은 졸저 《안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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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민, 민심을 천심으로 만들다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한다.22장 2016년, 네 번째 대규모 광장 촛불이 끌어내린 보수정부 (3)또한 이들은 철저하게 ‘미디어 시민’이었다. 가령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백만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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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망] 자유한국당,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팀 윤석열’의 본질이 정의의 화신이건 검찰주의자 집단이건과 무관하게 업무적/정치적 부하가 가중됐고 여권과도 미묘한 균열의 기류가 엿보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구원투수’로 나서는 형국이다. 여권-여론-‘팀 윤석열’의 연대는 당분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개혁이라는 본질적 목표를 동시에 성취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와 여당의 정교한 계획과 실천이 더 필요하게 됐다.두 가지 문제점, 한 가지는 자유한국당이 해결현재 ‘적폐청산’의 컨트롤 타워는 분명히 서울 중앙지검이다. 청와대나 국정원 개혁 TF에서 수사의뢰의 형식으로 많은 재료를 보낸 것은 부인할 순 없다. 하지만 요리는 모두 검찰에 맡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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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광장에선 촛불시민과 운동 세력이 융합했다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한다.22장 2016년, 네 번째 대규모 광장 촛불이 끌어내린 보수정부 (2)대중이 거리에 거리낌 없이 나올 수 있게 되자 시위의 양상이 변하게 됐다. 꼭 촛불시위가 아니라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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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리 응원이 광장 촛불의 기원이었다?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한다.22장 2016년, 네 번째 대규모 광장 촛불이 끌어내린 보수정부 (1)촛불시위는 그렇게 특이하거나 희소한 형태의 시위는 아니다. 세계 역사나 한국 현대사에서도 그러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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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스파이크, ‘박근혜 권력’이 무너지다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한다.21장 SNS·언론 연합군, 박근혜를 쏘다 (3)이제 여론은 폭발하기 시작했다.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언론 연합군이 SNS 시민들의 지원과 격려를 받으며 전진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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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한겨레가 손을 잡게 된 이유는?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한다. 21장 SNS·언론 연합군, 박근혜를 쏘다 (2)실제로 TV조선은 2016년 총선 전후를 기점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정치적 편향성을 줄이기 위해 야당 성향 패널을 끌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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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망] 문 대통령 귀국 이후, 무엇이 포인트인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이어지는 외교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외교안보라인도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문 대통령 귀국-홍종학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결정/감사원장 후보자 내정-정기국회로 이어지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 시기를 잘 보낸다면 평창 올림픽, 지방선거 국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겸허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할 경우에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프레임은 매우 엄중하다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폭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서서히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측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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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는 저널리즘’, 종편은 두 개의 길로 갈렸다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9회에 걸쳐 연재한다.21장 SNS·언론 연합군, 박근혜를 쏘다 (1)이명박 정부의 미디어법에 의해 임기 말 탄생하고 박근혜 정부 탄생에 기여한 종편방송은 개혁 세력에겐 박근혜 정부 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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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외신은 한국을 떠났다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향후 9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20장 나꼼수와 종편, 2012년 대선과 박근혜 시대를 열다 (3)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권력기반은 탄탄해 보였다. 미디어 환경은 종편으로 인해 유례를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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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망] 사드 해결·트럼프 방한, 씁쓸하지만 잘 대응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을 거쳐 입국해 일정을 보낸 뒤 중국으로 출국하고 베트남, 필리핀까지 가는 일정이다. 아시아 순방 내내 북한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가 지속될 것이다. 우리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샌드위치 신세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최근 대북 압박이 상당 부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냉정한 판단과 무관한 냉온탕식 전략이야 말로 가장 피해야할 행태다. 트럼프 이후엔 일본, 어찌할 것인가중국의 권력 핵심부 재정비 이후 사드 문제에 대한 우호적 기류 속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게 된 것은 우리 입장에선 다행인 일이다.기실 사드 문제는,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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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민주당은 어떻게 총선과 대선을 내줬나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향후 9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20장 나꼼수와 종편, 2012년 대선과 박근혜 시대를 열다 (2)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나꼼수와 종편방송의 영향력은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다.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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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타트업 디딤돌 전략 어때, 업계 상승은 여기에
O2O 비즈니스는 디딤돌 사업이다. 오프라인 제휴점과 온라인 사용자를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한다. 그래서 디딤돌 역할을 잊어선 안된다. 그 역할을 수행하려면 두 가지 원칙 '상생'과 '시너지'를 고려해야 한다. 제휴점 고민에 공감하고, 제도와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성공하는 O2O의 동력이다여기어때가 최근 도입한 숙박업소 대상 세무상담 지원은 제휴점 '상생'의 일환이다. 숙박업주들은 다양한 세무 이슈에 직면한다. 그 과정은 여간 까다롭고 복잡한 게 아니다. “세무 업무만 해결되면, 업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잇을 것"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 우리는 여기에 집중했다.업주들은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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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는 종편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촛불혁명 1주년이라 한다. 지난해 10월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12월의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올해 3월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진행 중이다. 로이슈는 그중에서 ‘미디어 시민’이란 개념으로 지난 이십여 년을 반추한 한윤형 저 <미디어 시민의 탄생>의 후반부를 소개한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몰락까지를 다룬 3개장을 향후 9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20장 나꼼수와 종편, 2012년 대선과 박근혜 시대를 열다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와 종합편성채널은 둘 다 이명박 정부의 산물이다. 전자는 이명박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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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망] 어설픈 피켓팅, 웃음 띈 악수로 무력화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주중에 끝난다.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상당수 국민의당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 조직적 움직임을 통한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언급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공격에도, 방어에도 무능했고 후반부 보이콧은 무전략의 극치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 연설이 그 좋은 예다. 어설픈 피켓팅과 이를 무력화시킨 문 대통령의 악수 반격. 여당은 예고했던 대로 ‘적폐청산’ 국감으로 이끌어나갔다. 그렇다면 국감 이후는? 홍종학 논란, 야당 탓 언론 탓 할 일 아냐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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