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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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설연휴까지 이어져, 분양시장도 주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달에도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았으나 이번 2월에는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동장군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가 설연휴까지 있어 상당수의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12곳에서 6,05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5,5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에 분양실적이 9,604가구(일반분양기준)였음을 감안하면 상당수 감소한 수치다. 2월 서울 및 수도권 일반분양수는 지난달 3,125가구에서 2,751가구로 소폭 감소했고 지방의 경우 6,479가구에서 2,787가구로 2배 이상 감소했다. 시∙도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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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목동생활권 ‘래미안 신정2-1’ 2월 분양
삼성물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신정2-1(가칭)’을 3월 착공하고, 이어 일반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목동생활권인 데다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래미안 신정2-1은 지하 3층 지상 27층 23개 동 총 149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신정뉴타운은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며, 2021년까지 1만1070가구가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정뉴타운 내 분양한 ‘아이파크 위브’는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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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확정…시너지 효과 낼까?
호반건설(13위)이 시공능력평가에서 열 계단이나 앞선 대우건설(3위)을 품었다. 국내 주택사업에만 주력했던 호반건설이 플랜트·해외건설 등에서 노하우를 가진 대우건설을 인수하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지난 31일 산업은행은 이사회에서 대우건설의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 50.75% 중 40%를 우선 매각하고 나머지 10.75%는 2년 뒤에 인수하는 분할인수 방식을 택했다.인수가격에 대해서는 산은이 공개를 꺼리고 있다. 다만 주당 77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인수가격은 1조6242억원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산은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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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 체결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및 공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장 김진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아암물류2단지, 인천신항 배후단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위치한 항만 배후단지에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 기관은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경제청은 권한범위 내에서 신속한 인․허가업무를 수행하고, IPA는 기업유치에 필요한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각종 투자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투자 관심기업 대상 IR도 공동으로 진행해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에 대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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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생활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지역맘카페와 손잡아
한국시설안전공단 지반시설성능실(실장 류호상)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혁신 실현을 위해 지방이전지역인 진주시의 대표맘카페(이하, 진주아지매)와 1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토론에서 공단은 ‘지역 맘카페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안전지킴서비스’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진주아지매 운영진과 생활시설안전 협업체계 구성, 안전지킴서비스 추진방향, 사회공헌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향후 공단과 진주아지매는 지역사회 안전지킴서비스 운영을 통해 생활시설의 실사용자인 시민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제보)하고, 공단이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참여 – 현장점검(공단) - 유지관리(관리주체)'의 환류체계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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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해 3만 가구 공급…자이(Xi) 돌풍 이어갈 것”
GS건설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6000가구가 많은 총 3만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21개 단지, 총 2만4345가구(일반 1만8992가구)를 공급했다. 민간 건설사로는 최대 물량이다. 올해는 공급량을 더 늘려 25개 단지에서 총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서울 9곳, 수도권 12곳, 지방 4곳 등으로 서울·수도권에만 전체 가구수이 약 90%(총 21개 단지, 2만6860가구)를 차지한다.그 중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전체 가구수의 70%에 달한다.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는 총 14개 단지, 총 2만1114가구다. 따라서 올해 GS건설의 분양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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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신규 아파트, “차별화 전략” 통한다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 금주 신규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지면서 기존 단지들과의 차별화에 힘쓰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1월 29일~2월 3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17곳, 총 8437가구다. 1월 둘째주(5979가구 공급)보다 많은 물량으로, 이들 단지의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 수는 7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2월에 평창동계올림픽, 설 연휴 등이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조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에서 1만266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비수기인 1월(2만4208가구)보다 48%(1만1548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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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SNCT 야드크레인 6기 추가 설치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은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6기를 부두 장치장 레일에 추가 설치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신규 도입된 ARMGC는 6단 9열 작업이 가능한 야드크레인으로, SNCT는 총 28개의 ARMGC를 운용하는 컨테이너터미널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SNCT는 지난 2015년 6월에 최초 개장하면서 22열의 안벽크레인(RMQC) 5기와 5단 9열의 ARMGC14대로 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12월에 18열 RMQC2기를 추가 도입하고, 2017년 3월에는 6단 9열의 ARMGC 8대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었다.이번에 추가 설치한 ARMGC는 오는 3월 23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하고, 4월부터는 실제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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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진주 기독육아원에서 나눔 봉사활동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은 지난 30일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기독육아원을 방문해 원아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맞이하도록 사랑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진주기독육아원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처지의 아동들을 보호·양육하는 곳으로,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필요한 시설이다.공단 박구병 관리이사가 주재한 이날 행사에서는 정광섭 실장을 비롯한 건축시설성능실 직원들이 자체 성금으로 구입한 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등을 원아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육아원의 시설물 관리 및 상태를 점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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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3월 가입자부터 수령액 변경…60대는 줄고 80·90대는 늘어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의 매달 수령액을 3월 가입자부터 조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연령대별 월 수령액은 60대는 평균 1.1% 감소하며 70대는 그대로, 80대는 평균 1.1% 증가하고 90대는 평균 0.1% 증가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조정의 이유로 “지난해 말 통계청의 국민생명표 발표 결과 60대의 생존확률이 80~90대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가입자의 생존확률이 증가하면 수령기간이 증가하는 만큼 수령액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변경된 월 수령액은 3월 2일 이후 신규 신청건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와 다음달 말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현재의 금액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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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주식회사 에코시안 공동특허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최근 항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국내 항만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고 30일 밝혔다.‘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ICT기반으로 웹상에서 항만온실가스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배출원 현황 등록관리, 탄소 배출량의 정량적 산출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이번에 개발한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IPA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관공통투자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국내 환경부문 선도기업인 주식회사 에코시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인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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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17년 영업이익 3190억원…6년 만에 최대치
GS건설이 3년 연속 매출 10조원을 넘고 2011년 이후 6년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2014년 2분기부터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연간으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수익성 부문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1조6800억원, 영업이익 3190억원, 신규 수주 11조2230억원의 2017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인 123.1% 늘어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4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도 매출 3조164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 신규 수주 2조7250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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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월소득 12.7% 사용…절반이 상환 부담 느껴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는 평균 월 소득의 12.7%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용가구 중 절반 이상이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5043개의 일반가구와 주택담보대출을 실시한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1266가구 중 52.0%가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가구는 월 상환금액 부담도가 58.9%로 가장 높았다. 이용 상품별로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55.6% ▲공사 보금자리론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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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경기도시공사와 “공공사업 추진 신뢰성 높인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시공사와 ‘효율적인 공공사업 추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감정원은 사전표본기준가격조사를 기반으로 한 보상비 추정·자문 및 보상평가서 검토 자료의 제공을 통해 경기도시공사에서 수행하는 각종 공공사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 경기도시공사에서는 공공임대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전자 계약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전자계약시스템 운영 관리 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이를 지원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를 선도하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다.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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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호반사랑나눔이, ‘사랑의 독서상자 만들기’ 봉사활동 실시
호반건설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7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사랑의 독서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독서상자 만들기’는 책, 장난감, 교구 등을 정리할 수 있는 나무 상자를 만들어 어린이 도서관 등에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활동이다.호반사랑나눔이 70여명은 사포로 판자를 다듬고, 친환경 페인트로 상자를 꾸미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독서상자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작은 도서관’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날 ‘사랑의 독서상자 만들기’의 재료비는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아파트 분양 1세대당 1만원씩 적립)으로 마련했다. 호반 사회공헌국 관계자는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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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서울시, 옥인1구역 재개발 직권 해제는 부당”
지자체의 무자비한 행정횡포로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됐던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이 소송을 통해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로부터 각종 불이익을 받아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는데도 직권 해제된 것은 부당하다는 게 사법부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옥인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해 4월 서울시를 상대로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한 달 전 서울시가 처분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해제,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 등이 부당하다며 처분의 효력정지를 구한 것이다.이에 대해 대법원 제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서울시의 행정처분이 적법하다고 인정한 원심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구청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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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공사, 사우디에 선진지적제도 전파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박명식)가 국내 선진 지적관리시스템과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중동에 전파한다. 국토교통부와 공사는 오는 31일에 있을 사우디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 전략 수립사업 설명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27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과 사우디 간 협력 하에 처음으로 구체화된 이번 사업은 사우디 중장기 국가 운영계획인 ‘비전 2030’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기초 사업으로 사우디의 지적정보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면밀하게 분석해 현지에 최적화된 선진 지적관리시스템 구축을 돕기 위한 ‘전략계획 수립 컨설팅’이 주요 업무다. 사우디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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