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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6대 시중은행보다 이자수익비율 높아...박범계 ”혁신 외치지만 기존 모델 답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행장 최우형)가 입으론 ‘혁신 금융’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이자차익 구조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재명정부가 금융권의 ‘이자 장사’에 높은 잣대를 요구하는 만큼 임기말을 앞둔 최우형 은행장의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이 은행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대출이자에서 벌어들인 이자수익과 예·적금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비용의 차익, 즉 예대마진이 무려 261조 6,38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케이뱅크의 최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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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전자와 ‘확장현실(XR) 기술협력 MOU’ 체결
삼성중공업이 확장현실(이하 X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와 ‘XR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22일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 XR’ 쇼케이스 행사에서 XR 기술이 선박 검사에 활용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XR’을 장착한 작업자가 3D로 구현된 LNG 운반선의 엔진을 패스스루(Passthrough),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검사하는 모습이 시연됐다.‘XR 기술개발 협력 MOU’는 삼성중공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가상현실(VR)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해 핸드트래킹과 같은 XR 기술을 사전 검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삼성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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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시민의 생명 구한 영웅에‘세이버왕’첫 수여…김경남 소방장, 특별승급 영예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10월 21일 김해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구급대원 워크숍’에서 2025년 부산소방 세이버왕 등시상식을 개최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15명에게 영예의 상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세이버(Saver)’ 제도는 심정지 환자 등 위급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도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 ▲뇌혈관질환자를 신속히 이송한 ‘브레인세이버’,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히 처치한 ‘트라우마세이버’로 구분된다.올해 처음 시행된 ‘부산소방 세이버왕’ 제도는 일정 기간 세이버 실적이 가장 우수한 소방공무원에게 ‘세이버왕’ 칭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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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로 제어한다”…금호전기 번개표, 음성제어 방등 출시
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가 10월 음성 명령만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조명 ‘음성제어 방등’을 공식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번개야 안녕 방등 켜줘”, “번개야 안녕 방등 꺼줘”라는 단 한마디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손이 닿지 않거나 양손이 바쁜 상황에서도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불을 켜고 끌 수 있다.금호전기 관계자는 “음성제어 방등은 가정 내 생활 동선을 줄이고, 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명 제어를 쉽게 만들어주는 생활형 스마트 조명”이라며 “앱 설치나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번개표 음성제어 방등은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을 통해서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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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교수 15명 연구비 6억 착복해 냉장고·게임기 구매...2년 연속 연구비 착복 논란
강원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부 비리에 대한 질타를 받으며 국립대로써 감사 및 윤리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지적에 직면했다. 정재연 총장 체제에서 교수 15명이 6억 원대 연구비를 조직적으로 횡령해 냉장고·게임기 등 개인 물품 구매와 제자 인건비 착복까지 드러난 것. 지난해 연구비 허위청구라는 유사 사건에도 연구비 착복이 재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강원대 교수 15명은 국가 연구비 약 6억 원을 빼돌려 냉장고, 게임기 등 사적 사용에 탕진했고, 제자 20여 명 인건비를 개인 계좌로 돌려받았다. 최근 5년간 강원대에서는 매년 교수·직원 관련 비리가 이어졌다.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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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한국배터리 인스타그램 소통 강화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한국배터리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을 강화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활동은 최근 한국앤컴퍼니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신규 BI(Brand Identity) 론칭에 이어 전개하는 후속 마케팅의 일환이다.신규 BI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한국)’ 아래, 배터리 전용 태그라인 ‘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의미의 ‘charge’를 활용해 ‘에너지·하이테크·미래’라는 사업 정체성을 담았다.한국앤컴퍼니는 새로운 BI 론칭을 계기로 한국배터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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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아파트, 건축비만 1년에 1천만원씩 올라…분양가 폭등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단지의 분양가 산정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가 3년간 14%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상제 단지의 분양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기본형 건축비는 분상제 주택의 분양가를 구성하는 핵심 항목으로서 지난 9월 기준 ㎡당 217만4000원이다. 올해 3월(214만원)보다 3만4000원 오른 금액이며 지난 2022년 3월(185만7000원) 이후 단 한 번의 하락도 없이 연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기본형 건축비는 3년 전인 2022년 9월(190만4000원)과 비교하면 약 14%, 27만원이 올랐는데 3.3㎡로 환산하면 약 89만원이다. 단순 계산으로 전용 84㎡타입 한 채 공사비가 3년에 3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공용부 등의 면적까지 포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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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 최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부산시 최초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의 무료 접종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4세~18세 청소년(2007년~2011년 출생자)과 ▲50세~64세 군민(1961년~197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그 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14~64세 사회보호대상(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에 따라 무료 접종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번 확대 지원사업으로 19세~49세(1976년~2006년 출생자)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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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피했다”…수도권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기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이번 10.15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고, 경기도에서도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중원) ▲수원(영통·장안·팔달) ▲안양 동안 ▲의왕 ▲하남 ▲용인 수지 등 12개 지역이 추가 지정됐다.이들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분류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다주택자 대출 금지 △청약·전매·재당첨 제한 등 다양한 규제가 동시에 적용된다.규제지역으로의 지정은 곧 자금 유동성의 위축으로 이어진다. 규제지역 내에서는 LTV가 70%에서 40%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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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AI 계측관리 시스템’ 통해 임대주택 옹벽 안전관리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대주택 옹벽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지반침하 등 주택 인근 급경사지에 대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LH는 옹벽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은 IoT 고정밀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기술 등을 융합해 옹벽의 변위, 기울기, 균열 등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시스템이다.단순 변위 감지형 계측기와 달리 AI 분석엔진이 육안상 점검이 어려운 시설물의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이상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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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낳은 ‘가치증명·공급절벽’…규제지역 내 신규 분양 관심 집중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고강도 규제 카드를 속속 꺼내 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를 ‘옥석(玉石) 가리기’의 기회로 삼는 역발상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등 강력한 규제로 묶인 지역들이 사실상 정부가 미래 가치를 공인해 준 ‘블루칩’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도 예고된다.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일수록 입지가 검증된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 지도가 곧 '유망 투자 지도'가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규제’라는 이름의 보증수표…아무 곳이나 지정되지 않아정부가 특정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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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도 안 봤는데 합격”…이우영의 산업인력공단, 106건 소송·은폐 행정에 ‘기관경고’ 추락
‘국가자격시험의 수호자’라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사람까지 합격시키는 초유의 사고로 신뢰의 벼랑 끝에 섰다. 106건의 시험 소송, 답안지 파쇄, 합격자 번복, 예산 부적정 사용에 이르기까지 이우영 이사장 체제의 공단은 ‘사고 제조기’로 전락했다. 고용노동부는 결국 공단에 ‘기관경고’를 내렸고, 국회에서는 이 이사장의 사퇴 요구가 들끓고 있다.◆ 부실·전산오류·소송 106건… ‘사고 제조기’ 등극2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시험 관련 소송은 무려 106건에 달했다. 이는 매년 평균 18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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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마포 지역사회 후원금 1억원 전달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2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과 마포복지재단에 저소득가정 학생들과 지역사회 후원을 위해 총 1억원을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마포 지역 저소득가정 학생들 지원과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에쓰오일의 장학금과 후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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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옥동 유치원 차량과 시내버스 충돌 교통사고
10월 22일 오전 9시 46분 울산 남구 옥동에서 유치원 통학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유치원 차량에는 10명(성인 2명, 유치원생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11명(유치원버스 10명, 버스기사 1명, 경상 9명, 미이송 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사고경위와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사고현장에는 울산소방(인원 22명, 장비 7대) 등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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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11월 분양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11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에서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61㎡ 117가구 ▲84㎡A 268가구 ▲84㎡B 95가구 등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시흥거모지구는 시흥시 거모동, 군자동 일원 약 152만4243㎡(약 46만평) 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따라 지난 2018년 지정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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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사법개혁안 대응 긴급토론회 개최... “졸속입법 방지법 내겠다”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대법관 증원 등을 비롯한 '5대 사법개혁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침탈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당 의원들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5대 사법개혁안이라고 얘기하지만 이게 바로 5대 사법해체안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핵심은 4심제와 대법관 증원이다. 대법관 증원은 결국 26명으로 증원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 혼자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하게 된다. 사법부의 중립성은 온데간데없어질 것"이라며 "4심제 재판소원도 명백한 위헌"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막고 의회주의 복원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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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고 귀해지는 수도권 새 아파트…가을 알짜 단지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비싸지고, 귀해지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입주 물량은 줄어드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새 아파트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 특히 입지와 상품성에서 경쟁력을 갖춘 알짜 단지에 선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871만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8% 상승했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금융 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반영된 결과다. 공급 측면에서도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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