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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나온 새 아파트, 브랜드까지 달고 ‘비상’

기사입력 : 2019.09.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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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10년 넘게 분양 없었던 지역서 선보인 브랜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물론 프리미엄도 높아

여주 교동, 고양 토당동, 부산 주례동 등 공급 가뭄 지역서 나오는 브랜드 아파트 주목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장이 막을 연 가운데, 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브랜드 아파트 공급 소식이 들려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급 가뭄 지역은 노후주택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다 브랜드 아파트도 드물기 때문에 새 브랜드 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가 풍부하다.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 가뭄 지역서 새롭게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북 전주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서 14년 만에 공급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평균 63.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 광명시 철산동에서 10년만에 공급했던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균 18.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특히 공급 가뭄 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올해에도 쏟아졌다. 지난 5월 경기 분당구 수내동에서 16년만에 분양한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평균 6.7대 1을 보였고, 지난 8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서 13년만에 분양한 ‘등촌 두산위브’는 평균 경쟁률 43.8대 1을 기록했다.

이런 단지는 높은 희소성 덕택에 수요가 몰려,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경기 부천시 괴안동에서 10년만에 공급한 ‘부천 e편한세상 온수역’의 경우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올해 2월 6억890만원(4층)에 거래돼 1년새 초기 분양가(4억58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반면 지난해 7월 공급이 꾸준했던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부천 힐스테이트 중동’은 전용 84㎡의 분양권이 올해 8월 7억695만원(34층)에 거래돼 1년동안 초기 분양가(6억6790만원) 대비 3900원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브랜드 아파트이지만 공급 가뭄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가 1억원 이상 더 높게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가뭄 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는 풍부한 수요가 기반이 되는데다 희소성도 높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다”며 “그에 비해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는 지역은 그만큼 분양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집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올 가을 분양 시장에서도 공급 가뭄 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건설은 10월, 여주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인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1가구 규모로 16년 만에 교동에서 신규 공급되는 단지다.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판교 및 서울 강남까지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세종초·중이 위치해 있고, 반경 1km 도보권 내에 여주고도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마트(여주점)가 차량 3분 거리이며, 여주종합터미널, 여주시청, 여주종합운동장, 여주세종병원 등도 차량 10분 거리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71-4번지 능곡1구역을 재개발한 ‘대곡역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34~84㎡, 총 691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38~47㎡의 오피스텔 48실도 함께 들어선다. 능곡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이후 10여 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단지 인근으로 약 179만㎡ 규모의 대곡역세권 개발사업(2024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원에서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9개 동, 총 99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80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최근 10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새 아파트로,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또한, 사상스마트시티로 새롭게 조성되는 사상공단의 초입인 주례교차로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도 가지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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