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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단지 밀집 지역, 숨통 터줄 신규 공급 ‘대전’

기사입력 : 2019.09.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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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남측조감도.(사진=대림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신규 공급 단지들이 새 아파트 선호현상에 힘입어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후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지역은 이미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완비된 인프라를 주거 편의성 높은 새 아파트에서 누리고 싶어 하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많아 큰 관심을 받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국 451만7197개 동의 주거용 건축물 중 입주 10년 이상 노후주택은 350만7355개 동으로 그 비율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89.9%)가 노후주택이 가장 많았고 대전(86.2%)과 전라북도(83.6%), 부산광역시(82.7%), 전라남도(8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신규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3월 대전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1092가구 모집에 7만4264명의 청약이 몰리며 86.4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이는 8월 말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린 기록으로 같은 날 청약을 접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1단지’의 청약접수자 3만2522명과 합하면 무려 10만6000여 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몰린 것이다.

이외에도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주택의 비율이 80%에 달하는 전남 순천지역에서 올해 7월 분양한 ‘순천 조례2차 골드클래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등도 각 26.16대 1, 1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또 이미 노후주택이 가득 들어서 있는 탓에 수요보다 상대적으로 분양이 적고 이로 인해 희소가치도 높아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대전에서 321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둔산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 20층이 이달 6억685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 대비 2억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같은 해 대구에서 분양한 ‘범어 센트럴푸르지오’ 역시 전용면적 84㎡, 10층이 지난달 3억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8억6900만원에 거래됐다. 특히 이들 지역은 입주권과 분양권이 꾸준히 거래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주택 고령화 지역의 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노후주택이 밀집된 각 지역에서의 공급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중 대전시 서구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세대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4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약 9600세대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첫 사업으로, 유등천 및 체육공원 등 우수한 그린 인프라와 다양한 커뮤니티 및 특화설계, e편한세상만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에 건립하는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39~84㎡, 총 558가구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만안구는 입주 10년 초과 노후아파트가 전체의 82%에 달하는 지역으로, 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상록지구, 소곡지구 등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입주 1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92%와 86%로 전국 비율 77%를 크게 웃도는 부산 사상구와 전남 여수지역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되거나 진행 중에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에서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9개동,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80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역세권에 자리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으며 반경 2km 이내에 홈플러스, 이마트, 주감초, 주감중 등이 위치해 대형유통시설 및 교육 시설과도 가깝다.

지에이 건설은 9월 중 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동에 ‘여수 지에이그린웰’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전용면적 84㎡, 총 391세대로 구성된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가까워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신월로, KTX 여수엑스포역 등 여수 시내 및 광역으로의 빠른 접근성을 갖췄다.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서는 ‘웅천 퍼스트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전용면적 25~58㎡, 총 330실 규모로 구성된다.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수 앞바다와 이순신 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 프리미엄을 갖출 ‘웅천 퍼스트시티’는 여수시청 등 중심상권과도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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