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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日, 이제라도 경제보복 중단하면 손 잡겠다”

2019-08-15 11:16:11

[로이슈 최영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중단하고 손을 내밀면 맞잡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며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보복성 수출 규제를 중단하고 동아시아 번영을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협력해야 함께 발전하고, 발전이 지속가능하다”며 “세계는 고도의 분업체계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뤄왔다. 일본 경제도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다”며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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