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예산 심사장을 비우고 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의 구포시장 일정에 동행한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내놓은 답은 사과가 아니었다. 무엇을 우선할지는 의원 개인이 판단할 일이고, 1시간 30분 자리를 비웠을 뿐인데 "무엇이 문제냐"라는 반문 이었다.
논평은 "잘못을 저지른 것도 문제지만, 잘못을 잘못인 줄 모르는 것은 더 큰 문제다. 부산시의회 상임위원장 자리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맡긴 것이다. 교육교부금 삭감 우려로 교육 현장이 술렁이는 시기이자 아이들의 교육예산을 따지는 자리에서 위원장이 비운 90분은 결코 '잠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남욱 부대변인은 "이번 일은 민주당만의 문제 제기가 아니라 학부모와 시민단체, 보수 성향 언론까지 한 목소리로 자질을 묻는데, 오직 김위원장만 무엇이 문제냐고 되묻고 있다. 시민이 묻는 것은 누구와 함께 있었느냐가 아니라, 교육예산을 심사하던 시간에 어디에 있었느냐다. 국민의힘은 의원 감싸기를 멈추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짚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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