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스퀘어에서는 현재 약 80명의 구성원이 90여개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해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과 투자기업 발굴,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인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고 구성원은 투자 판단과 검증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사내 지식 관리 체계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SK스퀘어는 LLM 기반 지식 데이터 허브 ‘키위(Kiwi)’를 구축해 구성원이 작성한 보고서와 메일 등의 정보를 축적하고 검색과 질문, 요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여러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회사는 별도의 ‘AI혁신’ 조직을 중심으로 투자업무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AI 전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회사의 업무 자동화 사례도 나왔다. SK스퀘어가 SK플래닛, 11번가, 티맵모빌리티 개발자들과 구성한 ‘10x TF’는 지난 4월 출범한 뒤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현업에 적용했다.
11번가에서는 검색 카테고리 정합성 검수와 상품 리뷰 검토 등 일부 운영센터 업무에 AI 기반 시스템을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업무의 비용은 약 50% 감소했다.
SK스퀘어는 이 같은 AI 활용 경험을 그룹 ICT 서비스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상에는 SK플래닛의 OK캐쉬백, 11번가 상품 카탈로그, 티맵모빌리티의 POI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김용훈 SK스퀘어 AI혁신담당(CAIO)은 “AI 기술이 서비스 영역에 적용되면서 업무의 데이터 활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고객 서비스와 업무 과정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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