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독일에서 공개한 새 패키지 디자인은 FAG를 시작으로 2027년 2분기부터 전 세계 제품에 순차 적용되며, 기존 FAG·INA·LuK 표기는 보조적으로 남는다고 셰플러가 밝혔다.
이번 변화는 차량 기술의 복잡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비업체와 유통업체의 부품·서비스 선택 방식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셰플러는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Vehicle Lifetime Solutions) 사업 부문을 시작으로 애프터마켓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을 하나의 브랜드 체계 아래 연결할 방침이다.
브랜드 통합 이후에도 제품 품질과 사양에는 변화가 없다. 품번과 계약 조건, 온라인 카탈로그 등 기존 거래와 제품 식별에 필요한 정보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FAG·INA·LuK는 기존 제품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이어가면서 셰플러 브랜드와 함께 표시된다. 새 포장에는 시각적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군 전반의 브랜드 일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새 디자인은 지난 8일 독일에서 시작된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Automechanika Frankfurt) 2026'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는 올해 170여 개국에서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정비·부품 분야의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셰플러 VLS 수리 및 유지보수 솔루션 총괄 마이크 로스레벤(Maik Losleben)은 “기존 FAG·INA·LuK가 쌓아온 인지도를 유지하면서 셰플러와의 연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이 이뤄진다”며 “정비 현장에서는 제품을 찾고 판단하는 과정이 보다 단순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셰플러 VLS 사업 부문 CEO 옌스 쉴러(Jens Schueler)는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을 하나의 브랜드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현재 애프터마켓 사업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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