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수협쇼핑은 옥돔 선물세트를 5만 원 이하 실속형부터 30만 원대 제품까지 구성하고 갈치·고등어를 함께 담은 혼합형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의 신선도에는 옥돔의 어획 방식이 영향을 준다.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바늘을 연결하는 주낙어업이 일반적이며 오징어나 꼴뚜기 등을 미끼로 한 마리씩 낚아 올린다. 그물로 대량 포획하는 방식보다 물고기의 상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개체 단위로 잡는 특성과 보관·유통 기술의 발달이 맞물리면서 제주 밖에서도 옥돔을 접하기 쉬워졌다. 개별 포장 제품도 보편화돼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내는 선물용 상품으로 유통하기도 수월해졌다.
제주에서 옥돔이 지닌 의미는 지역의 언어에서도 확인된다.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 구술자료집』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다른 생선을 이름이나 ‘잡어’로 구분하면서도 옥돔을 특별히 ‘생선’이라고 부른 사례가 있다.
역사적으로도 옥돔은 귀한 음식으로 취급됐다. 잔치와 제사상뿐 아니라 조선시대 제주에 파견된 관리들의 밥상에도 올랐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제주에서 중앙에 바치던 공물 가운데 하나로 기록돼 있다.
현재 선물세트는 옥돔 단일 구성과 갈치·고등어 등을 함께 담은 혼합 구성으로 나뉜다. 고가 제품 가운데에는 고급 이너케이스에 은갈치와 참옥돔을 담은 ‘제주어가 VIP 선물세트 은갈치 참옥돔 혼합 모둠’도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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