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 학생 20명 등 28명이 몽골 울란바타르 학교에서 ‘K-Culture Festival’을 열고 천문학·한옥·한글·K-POP·전통놀이를 직접 선보였다. 이번 활동은 ‘RAS 인성키움 교육’을 국제교류에 접목해 학생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도록 한 ‘K-Culture 학생 홍보대사단 프로젝트’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교류를 이어갔다. 출국 전 몽골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현지 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면서 각자 맡을 문화 콘텐츠를 마련했다.
학교별 발표는 7일 울란바타르 52번 학교, 8일 국립 사범대학교 부속학교에서 진행됐다. 청학고는 조선시대 천문학과 민화를 활용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소개했고, 용죽고는 한옥의 구조를 미니어처로 구현하는 체험을 선보였다.
한국어와 대중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신원고는 한글을 주제로 시를 낭독했고, 풍산고는 한복과 한글, K-POP 댄스를 묶은 공연을 마련했다. 남양고는 비석치기와 공기놀이를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전통놀이를 매개로 교류했다.
몽골 학생들도 전통 음악과 춤을 준비해 화답했다. 한국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양국 청소년이 각자의 문화를 직접 보여주고 체험하는 교류가 이뤄진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아우르는 RAS 인성키움 교육을 해외 활동과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다른 나라 또래에게 전달하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성과 국제적 소통 경험을 쌓도록 했다.
김영관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몽골 또래들과 소통하면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경험도 얻었다”며 “국제교류가 학생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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