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임오경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국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374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유형과 규모에 관계없이 1개소당 40억 원을 정액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실제 건립비다. 생활밀착형은 약 100억 원, 일반복합형은 약 200억 원, 대형 거점형은 300억 원 이상이 소요된다. 수도권에서는 생활밀착형도 400억 원을 넘는 경우가 있다. 광명 노둣돌 국민체육센터 역시 생활밀착형으로 선정됐지만 총사업비가 420억 원에 달한다.
정부 지원단가도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30억 원 수준에 머물렀으며, 올해 40억 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건축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건립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자체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가 공모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임오경 의원은 “수백억 원이 필요한 체육시설을 건립하면서 국가 지원은 40억 원에 그친다면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 크다”며 “국민체육센터가 지자체의 재정 여건 때문에 포기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지원을 현실에 맞게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규모와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40억 원을 지원하는 방식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며 “문체부가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단가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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