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교육청은 9월 9일 원동초등학교에서 경기도와 공동비전을 선포하고 ‘벽깨기’ 10대 핵심과제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약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26일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안민석 교육감의 제5호 결재 정책으로,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사이의 협업을 제도화해 학교와 지역이 학생 교육에 필요한 자원과 역량을 함께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별 교육 여건과 수요에 맞춘 ‘지역특화 벽깨기’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벽깨기 지역특화 브랜드’를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등 다양한 교육 주체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에듀버스 등 지역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협업을 조율하는 ‘벽깨기 협력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공간과 지역 자원을 학생들의 배움으로 연결하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원에게 집중된 행정 업무를 지역과 분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벽깨기 교육정책’은 기관별 행정 영역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이 교육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9월 9일 협약식에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공동비전을 제시한다. 이후 대학과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참여까지 넓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 기회를 학교 안에서만 찾지 않고 지역의 자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제도화해 학교와 지역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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