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청주보호관찰소는 지난 8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5일간 스토킹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스토킹 치료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대상자 15명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토킹 행위가 단순한 집착이나 애정 표현이 아닌,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는 점을 엄중히 인식시키고, 향후 강력 범죄로 변질 될 수 있는 위험성 차단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청주보호관찰소는 수강명령이 사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처우인 만큼, 대상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스스로 통제하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구성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토킹 행위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 수정 및 객관적 상황 조망 능력 향상 △충동적인 행동 패턴 분석 및 사고·감정·행동의 자기 조절 훈련 △건강한 대인관계 기술 습득을 통한 긍정적 관계 맺기 등이었다.
특히 재범 유발 요인이 되는 고위험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세우는 실습 중심의 세부 목표를 설정하게 함으로써 교육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수강명령 과정을 마친 한 대상자는 소감문에 “그 동안은 내 감정과 집착을 ‘사랑’이나 ‘관심’이라고 합리화하며 상대방에게 연락을 시도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공포를 주는 범죄이자 폭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적었다.
또 다른 대상자 역시 “순간적인 집착이나 충동이 치밀어 올랐을 때 이를 멈추고 스스로를 통제하는 구체적인 대처법을 배운 것이 앞으로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청주보호관찰소 황남례 소장은 “스토킹 범죄는 가해자의 왜곡된 소유욕과 그릇된 신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처벌만으로는 범죄를 막는 한계가 있다”며 “가해자 스스로 자신의 행위가 범죄임을 명확히 자각하고,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범죄예방의 핵심”이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문성 높은 수강명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스토킹 범죄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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