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빗 리서치센터는 ‘무기한 선물: 가상자산 시장을 넘어 RWA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거래소 중심으로 무기한 선물 상품군이 가상자산을 넘어 주식과 실물연계자산(RWA)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중앙화 거래소는 자체 지수와 해외 라이선스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선물거래소는 프로토콜 기반 상장 구조를 통해 시장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등 일부 탈중앙화 선물거래소에서는 RWA 무기한 선물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주요 가상자산 선물 시장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기한 선물 가격과 기초자산 간 연관성을 검증했다. S&P500 무기한 선물은 기존 지수와 높은 수준의 가격 연동성을 보였으며, 국내 대표 종목을 기반으로 한 일부 무기한 선물은 정규장 종료 이후 다음 거래일 가격 흐름을 반영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상장기업 관련 무기한 선물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현물 가격 기준이 부족해 거래소 내부에서 가격 형성이 이뤄지는 한계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RWA 기반 무기한 선물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조가격 확보, 충분한 유동성, 실시간 차익거래 구조, 투명한 가격 및 청산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국내 기업 주가와 환율 등을 기반으로 한 무기한 선물 상품이 해외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해당 시장이 국내 규제 체계 밖에서 운영되고 있어 가격 변동성과 청산 위험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지성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RWA 무기한 선물은 이미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참조가격 인프라가 갖춰진 자산일수록 가격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국내 자산 가격이 국내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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