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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분양대전…올해 최다 물량 속 신규 공급 단지 ‘주목’

2026-03-16 13:37:52

이촌 르엘 스카이라운지.(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이촌 르엘 스카이라운지.(사진=롯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3월 서울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공급이 예고되며 이른바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용산구를 비롯해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이른바 ‘마수걸이 분양’이 이어진다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지역에서 한 해 동안 처음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 성적이 향후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에서는 총 10곳, 7568가구 규모의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18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일반분양 물량이 2곳 579가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올해 3월은 2026년 서울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된 시기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분양 일정을 진행하려는 사업장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일정이 미뤄졌던 정비사업 단지들이 올해 들어 분양을 재개하면서 물량이 3월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분양시장은 공급이 제한적인 구조 속에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중심의 공급 구조로 인해 선호 입지에서 등장하는 신규 분양 단지는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서울 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기준 서울의 예상 주택 수요는 4만8155가구에 달하지만 입주 예정 물량은 1만6093가구로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입주 예정 물량은 2027년 9803가구, 2028년 8055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서울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구조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서울 첫 분양 단지로 공급된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는 1순위 청약에서 151가구 모집에 6655건이 접수되며 평균 44.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선호 입지의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구조여서 주요 지역에서 등장하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선호 입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지역에서 올해 첫 공급에 나서는 이른바 ‘마수걸이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3월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서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7층, 9개동, 전용 95~198㎡ 750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 100~122㎡ 8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초·중·고교와 이촌동 학원가가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에서 '래미안 엘라비네'의 본격 분양에 나섰다. 방화6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동, 총 55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방화동 기존 생활 인프라와 마곡지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더해 방화뉴타운 첫 분양이자 강서구에 처음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3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6㎡(일반분양), 총 1499세대(일반분양 369세대) 규모다. 노량진 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분양 단지 도보권에 1·9호선 노량진역을 비롯해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영화초, 숭의여중·고, 성남고, 영등포고 등 초·중·고교가 고르게 밀집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3월 영등포구 문래동 일원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더샵 프리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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