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오후 3시 30분경 부산 해운경찰서 우동지구대 오명진 경사, 이영진 경위는 교통사고 처리 중 반대편 차선에서 “열경련으로 아기가 호흡곤란이 오고 많이 아픈데 차가 너무 막힌다. 도와 달라”는 시민의 요청을 받고 순찰차를 이용, 대학병원 응급실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운전해 가던 중 차량이 정체되자 아이 엄마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경찰은 불안해 하는 아이의 어머니를 진정시키고 병원까지 이송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말이라 정체가 극심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정체가 시작됐다. 차량사이로 이리저리 운전하다 현장지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경찰관의 특수한 판단으로 역주행을 감행했다.
병원에 도착한 이영진 경위는 아이를 부둥켜 안고 응급실로 달렸고 아이는 시민들의 양보덕에 무사히 진료받도 퇴원할 수 있었다
우동지구대 이영진 경위는 "차가 많이 막히고 애가 열이 많이 나는 상태에서 반대 차로가 신호에 의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싸이렌을 울리며 역주행해 진입로로 들어가게 된 겁니다. 병원으로 가는 지름길로 빠르게 진입해 가는 도중에 (지구대)에서 병원으로 연락해서 열이 많이 나는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사전에 통보를 했었고 병원에서도 대기를 하고 있었다.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초조한 어머니의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15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했다"고 긴박한 순간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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