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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교통정보 연계…골든타임 확보

스마트빌리지 공모 선정, 광역 우선신호 체계 구축
경계 넘는 긴급출동…신호 단절 없는 대응 가능
이동시간 최대 45% 단축, 골든타임 확보 기대

2026-03-10 14:18:45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개요 / 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개요 / 인천시
[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된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간 긴급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행정 경계와 관계없이 동일한 우선신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시는 국정원 정보통신 보안성 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작동 시 교통종합상황실 모니터링 화면 / 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긴급차량 우선신호 작동 시 교통종합상황실 모니터링 화면 / 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2023년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앞선 교차로의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신호 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운영 결과 긴급차량 출동 시 7분 이내 골든타임 준수율은 2024년 94.2%에서 2025년 95.4%로 상승했으며, 목적지 도착 시간도 평균 약 47%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주행 분석에서도 일반 주행 대비 약 45%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독립 운영되던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서비스가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인천은 강화도와 영흥도 등 일부 지역 이동 시 경기도를 경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교통신호 연계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과 경기도를 오가는 긴급차량이 신호 단절 없이 동일한 우선신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하나의 긴급 대응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스마트 교통 서비스”라며 “경기도와의 광역 연계를 통해 수도권 어디서든 끊김 없는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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