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날 2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중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읍내중고등학교에서 상급학교 과정에 입학해 배움을 이어가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 중 4명은 대학 입학이 확정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대구소년원 교직원들이 모금한 ‘바르미장학금’총 520만 원을 12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졸업식 행사 후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제과·제빵 기술로 만든 베이커리를 준비하고, 미리 작성한 편지를 가족들과 서로 주고받으며, 의미 있고 뜻깊은 가족관계 회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졸업장을 받은 A군은 직업교육으로 배운 제과·제빵 기술로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는 등 재능을 보여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A군은 “소년원에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지금까지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물심양면 관심과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보호자 B씨는 “아들이 소년원에 간 후 암담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는데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여 믿음직하게 행동하는 모습과 아들이 만든 쿠키와 커피를 마시면서 변화한 모습에 감동하여 목이 메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우근 대구소년원장은 “졸업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모든 학생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학업에 매진하여 희망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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