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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파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현장형 행정’ 강조하며 시민 삶 중심 행정 약속
GTX·관광지 개발 등 주민 불편 현장 경험 토대로 공약 예고

2026-01-07 15:34:40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파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 / 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파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 / 경기도의회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7일 파주시청 본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변화는 파주시민만이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이 불편하면 행정은 움직여야 하고, 시민이 요구하면 결정은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 장소로 본관 계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바로 위에 시장실이 있는 자리이며, 시민들이 행정이 응답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해 온 곳”이라며 “항의의 장소가 아니라 행정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쌓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GTX 공사 발파 공법과 보상 문제, 마장호수 관광지 개발 과정에서 광탄면 주민 불편, 금성의 집 사건, 운정 오피스텔 부실공사 등 자신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사건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언제나 같았다. 정작 정치와 행정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 파주시 행정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설명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며, 결정을 미루는 방식이 반복돼 왔다”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 책임을 회피하는 행정 시스템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고양시 하루 300톤 쓰레기 반입 문제를 거론하며 “받을지 말지 말하지 않는 행정은 신중함이 아니라 책임 회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 행사 개입과 정치적 편 가르기 문제를 언급하며 “행정이 서비스를 넘어 통제가 되면 시민은 관리의 대상이 된다”며 “시장은 모든 정치를 수용하고 시민의 삶 앞에서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동시장실’ 등 보여주기식 행정을 비판하며 “시장실을 옮겨 다닌다고 부서 칸막이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시민 불편이 발생했을 때 부서가 책임을 미루지 못하게 하고, 결정이 제때 이뤄지도록 만드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고 의원은 ‘현장형 행정’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돔 야구장 같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대형 개발이나 구호가 아니라, 의식주라는 삶의 기본을 먼저 챙기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촌 도시가스, 보육 인프라, 생활 기반 시설 문제 등을 예로 들었으며, 공약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단계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성 정치와 현장 정치, 파주는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의회에서 묻는 정치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삶에 직접 책임지는 행정의 자리로 가겠다. 잘못되면 잘못됐다고 말하고, 틀리면 고치고, 부족하면 다시 묻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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