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평택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5명을 배치해 오전에는 훈련생과 함께 과일 씻기, 케이크 만들기 등 행사 준비를 도왔고 오후에는 행사 진행 보조부터 시설 환경정비 등 마무리 작업까지 맡으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종찬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은 "행사 준비 과정에는 무거운 물품 이동이나 섬세한 작업 등 훈련생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작업들이 많았는데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기꺼이 맡아 준 덕분에 훈련생들은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대상자 A씨는 "훈련생들은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훈련생들도 저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꼈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택준법지원센터 박상문 소장은 "이번 사회봉사명령은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다는 의미를 넘어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우고 함께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곳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배치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국 58개 보호관찰소(준법지원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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