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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 이불 작가 설치 작품 공개

2025-12-23 19:21:32

[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현대미술가 이불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Willing To Be Vulnerable – Transparent Balloon(2025)’을 서울 용산 세계본사 아트리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15년부터 이어진 ‘Willing To Be Vulnerable’ 연작의 신작으로,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주제로 한다. 공중에 떠 있는 투명한 풍선 형태의 조형물은 가벼운 소재와 공기의 흐름을 활용해 부유감을 구현했으며, 개방된 아트리움 공간에 시각적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한다.

작품은 모더니티의 상징과 그 파편을 재해석하면서 이상과 현실, 강함과 취약함이 공존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이불 작가는 이번 설치를 통해 예술이 공공적 공간 속에서 감각과 정서를 확장시키는 방식을 탐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움의 문화’라는 기업 비전을 예술로 확장하고, 한국 동시대 작가의 창의적 활동을 세계적 맥락에서 조명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불 작가의 설치 작품이 본사 공간에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더하며, 한국 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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