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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제1야당 대표로 첫 필리버스터'... 20시간 넘겨 역대 최장 기록

2025-12-23 10:09:56

무제한 토론하며 목 축이는 장동혁 대표(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무제한 토론하며 목 축이는 장동혁 대표(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연단에 나서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판사 출신이기도 한 장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에 대해 오전 11시40분께 필리버스터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장 대표는 밤을 새워 이날 오전 8시 기준 20시간 20분째 발언을 이어가며 종전 최장 기록인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17시간 12분 기록을 훌쩍 넘겼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필리버스터 시작 이후 20명 안팎의 조를 짜서 이날 새벽까지 교대로 본회의장을 지키며 장 대표를 지원했다.

장 대표는 무제한 토론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의 위헌성을 부각하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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