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용인공원그룹이 2025년 한 해 동안 극한기후 대응과 문화예술 융합 등을 통해 K-장례문화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업계 혁신을 주도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공원그룹은 올해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 등 복합재난이 일상화됨에 따라 실내 봉안당 수요가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의 문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이장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늘어났다. 이에 대응해 아너스톤은 지난 7월 1층을 정식 오픈하며 전체 규모를 개인단 기준 2만 5천 기로 확대하고 온습도 유지 시스템을 강화했다.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가족 동반 사전답사 문화도 확산됐다. 올해 3분기 기준 가족 단위 현장 상담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는 웰다잉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죽음을 현실적으로 준비하려는 문화가 정착된 결과로 분석된다.

추모 방식에서는 감성적 서비스가 강화됐다. 프리미엄 추모 상차림 서비스인 '아너스테이블'은 고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상차림을 제공하며 형식적 절차보다 진정성 있는 추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60년 전통의 도자 브랜드 광주요와 협업한 한정판 봉안함 'RYUN(련)'과 전용 향기 '아너스센트'를 출시하며 서비스의 품격을 높였다.

문화예술과의 융합도 활발히 진행됐다. 양순열 작가의 개인전 개최와 클래식 음악회 '유어콘서트' 진행은 물론, 외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추모 공간을 치유와 추억의 문화 공간으로 재정의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노홍철을 온유상조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10만 원으로 상조부터 장지까지 준비할 수 있는 '온유프리' 상품을 출시하며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용인공원그룹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소비자만족도 1위 등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