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8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힌스', '무지개맨션', '에이오유', '아이쁘', '더샘', '아떼뷰티', '마미케어'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에이블리에 새로 입점했다. 에이블리는 2021년 3월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로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했으며, 이후 매년 인디 브랜드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신규 브랜드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중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미케어'의 11월 거래액은 입점(8월) 후 첫 한 달 대비 8.6배(767%) 증가했다. '에이오유(AOU)'는 상품 판매 개시(7월) 이후 한 달 대비 지난달 거래액이 2배(107%) 이상 늘었으며, '아떼뷰티'의 11월 거래액도 입점 직후 한 달과 비교해 64% 증가했다. '힌스'는 2월 입점 후 한 달 대비 지난달 거래액이 약 5.8배(482%) 성장했다.

에이블리 측은 뷰티 핵심 소비층인 잘파세대(Z+Alpha) 유저 기반이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브랜드나 상품을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잘파세대가 신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안착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의 전체 구매 고객 중 1020대 비중은 70%에 달했다.

업체 관계자는 "업계 1위 규모의 1020대 유저와 에이블리만의 경쟁력이 담긴 쇼핑 전략이 만나, 신규 입점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