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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국내 로드샵 중심서 글로벌 유통망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

2025-12-12 16: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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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내 로드샵 중심의 사업 모델을 전 세계 40여 개 국가, 4만여 리테일 매장을 통한 글로벌 유통 채널 확장으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초창기 자사 매장 중심이었던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몇 년간 해외 수출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옴니채널 전략에 집중하며 사업 구조를 재편해왔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운영 효율화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국내 직영점과 면세점 사업을 철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지역 기반 고객 접점을 가진 가맹점 체제는 유지된다. 회사는 이 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손익구조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수출 및 해외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현재 63%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일본 약 2만여 개, 동·서유럽 약 1만 9천 개, 기타 아시아 약 920개, 미주 지역 약 130개, 중동 약 500여 개 등 국가별 오프라인 리테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웰시아 등 전국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약 2만 개 매장에 입점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미국, 캐나다, 대만 등에서 코스트코를 포함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영국 메이저 리테일 채널과의 신규 입점을 협의하는 등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2.7배 성장했다.

업체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글로벌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K-뷰티 산업의 변화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 탈바꿈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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