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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빈야드' 와인 연 100만 병 판매 목표로 대중주화 추진

2025-12-12 16:36:12

홈플러스, '빈야드' 와인 연 100만 병 판매 목표로 대중주화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홈플러스가 대표 와인 브랜드 '빈야드(Vineyards)'의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와인 대중주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연간 100만 병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최근 3년간 주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와인은 지난해 위스키를 앞질러 국산 맥주, 소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와인과 소주의 매출 격차는 1%p대까지 좁혀져, 올해 연말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와인이 소주 매출을 추월해 주류 2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러한 성장세의 중심에는 '빈야드'가 있다. '빈야드'는 10년간(2015~2024년) 누적 판매량 500만 병을 달성한 홈플러스의 주요 와인 브랜드다. 와인 품목 내 연간 매출 비중이 5%에 육박하며, 4000원대에서 5000원대의 가격대를 감안할 때 추가 성장 여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빈야드'는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데일리 와인으로, 초가성비 가격 전략과 대중적인 맛에 중점을 둔 상품 설계, 전용 매대 운영을 통한 접근성 강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호주, 칠레산 5종 리브랜딩 후 한 달간 6만 병이 완판되었으며, 8월 출시된 이탈리아산 신상품 2종도 한 달 만에 2만 병이 판매되었다. 호주, 칠레, 이탈리아산 '빈야드' 와인은 최근 2개월(10월~11월)간 누적 판매량 10만 병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연내 프랑스산과 독일산 신상품 2종(각 5990원)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새 상품은 떫은맛과 무게감 부담을 낮춘 상품이며, 향후에도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는 와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소주와 맥주가 대중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왔다면, 이제는 가격, 접근성, 맛을 모두 갖춘 와인이 새로운 일상 주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초가성비 와인 '빈야드'를 계속 확대해 홈플러스만의 주류 트렌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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