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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 병기 사업 시작

2025-12-09 14:42:09

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 병기 사업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무신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역명 병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무신사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 공개 입찰에서 3억 2929만 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성수역 내외부 역명판,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무신사)'로 표기되며 안내된다. 특히 2호선 전동차 내 안내방송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This stop is Seongsu, Musinsa)"라는 안내가 나올 예정이다.

무신사는 2022년 9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고용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본사 이전 전 500여 명 수준이던 임직원 수는 현재 18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 말 4600억 원대였던 연결 기준 매출은 2024년 말 1조 2427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성수동에 선보이며 지역 상권을 패션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소담상회 with 무신사', 29CM의 '이구홈 성수'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 덕분에 지역 경제가 덩달아 활성화됐다”라며, “이제 성수를 넘어 서울숲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중소 브랜드 등과 상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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