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오는 2월 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에서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큰 기대를 받는 리매치를 벌인다.
이번 2월 호주 대회 메인 이벤트엔 UFC 페더급 타이틀이 걸려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출신의 UFC 2회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27승 4패)는 디에고 로페스(27승 7패)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올해 초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에서 처음 만나 공석인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5라운드 명승부 끝에 볼카노프스키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폭발적인 코메인 이벤트도 열린다. UFC 라이트급 랭킹 6위 ‘행맨’ 댄 후커(35·뉴질랜드)는 8위 ‘갓 오브 워’ 브누아 생드니(29·프랑스)와 격돌한다. 뉴질랜드의 명문팀 시티 킥복싱 소속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후커(24승 13패)는 떠오르는 스타 생드니(16승 3패)를 상대로 지난 패배를 씻어내고 다시 승리 행진을 달리고자 한다.
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전무 이사 피터 클로츠코는 “내년 2월 UFC 옥타곤이 시드니에 돌아온다”며 “UFC 325는 호주 선수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홈 관중 앞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벌이는 꿈의 결과로 거대한 성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볼카노프스키뿐만 아니라 UFC와 호주의 종합격투기(MMA)에도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의 대회 파트너 데스티네이션 NSW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며, 우린 함께 다시 한번 새로 기록을 깨부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일자리 및 관광 담당 장관 스티브 캠퍼는 “내년 2월 세계에서 수천 명의 팬을 끌어들이고, 뉴사우스웨일스의 관광 경제에 수백만 호주달러의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킬 이 블록버스터 대회를 통해 시드니가 주목을 받게 될 것이기에 흥분된다”고 전했다.
이어 “UFC 325는 잊을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경험을 할 수 있는 선도 관광지로서의 시드니의 세계적 지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뉴사우스웨일스의 모두가 고향 영웅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응원할 거란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정 대진
라이트급 랭킹 8위 ‘아타만’ 라파엘 피지예프(13승 4패·아제르바이잔)는 14위 ‘원샷’ 마우리시우 루피(12승 2패·브라질)와 맞붙는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UFC 헤비급 랭킹 12위의 웨스턴 시드니 출신 파이터 ‘뱀뱀’ 타이 투이바사(15승 8패·호주)는 15위 ‘시창’ 탈리송 테세이라(8승 1패·브라질)와 격돌한다.
벤딩고 출신의 지미 크루트(14승 2무 4패·호주)는 ‘한약’ 더스틴 자코비(21승 1무 9패·미국)과 라이트헤비급으로 대결한다.
퍼스 출신의 라이트급 파이터 퀼런 살킬드(10승 1패·호주)는 ROAD TO UFC 시즌2 우승자 롱주(27승 6패·중국)와 주먹을 맞댄다.
퀸즐랜드 출신의 ‘저거너트’ 주니어 타파(6승 4패·호주)는 ‘선 오브 수지’ 빌리 엘레카나(9승 2패·미국)와 라이트헤비급 대결을 벌인다.
시드니 출신의 미들급 파이터 ‘맘바’ 제이콥 말쿤(8승 3패·호주)는 무패의 ‘퍼니셔’ 토레즈 피니(11승·미국와 옥타곤에서 만난다.
시드니 출신의 시티킥복싱 파이터 ‘배틀 지라프’ 캠 로스턴(13승 3패·호주)는 코디 브런디지(11승 7패·미국)을 미들급으로 상대한다.
UFC 헤비급 랭킹 7위 ‘폴라 베어’ 세르게이 스피박(17승 6패·몰도바)는 9위 ‘워킹 트러블’ 안테 델리야(26승 7패·크로아티아)와 싸운다.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2 준우승자 ‘징기스칸’ 칸 오플리(13승 1무 4패·호주)는 ROAD TO UFC 시즌2 우승자 이자(26승 5패·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추가적으로 ROAD TO UFC 시즌4 결승전이 UFC 325 언더카드에서 열린다. 8명의 아시아-태평양 정상급 유망주들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의 두 라운드를 뚫고 이제 UFC 계약을 얻을 기회를 얻게 됐다.
플라이급 결승: XFC 밴텀급 챔피언인 KO 제왕 애런 타우(11승 1패·뉴질랜드)는 그래플링 천재 남스라이 바트바야르(9승 1패·몽골)과 맞붙는다.
밴텀급 결승: 슈리켄 밴텀급 챔피언인 타격 유망주 로렌스 루이(7승 1패·뉴질랜드)는 기술이 뛰어난 타격가 쑤랑랑보(10승 3패·중국)를 상대한다.
페더급 결승: 이터널 MMA 페더급 챔피언인 전략가 세바스찬 살레이(10승 1패·호주)는 KO 아티스트 나카무라 케이이치로(7승 1패·일본)과 격돌한다.
라이트급 결승: 전 이터널 MMA 타이틀 도전자인 웰라운드 파이터 돔 마르 판(8승 2패·호주)와 전 AFC 웰터급 잠정 챔피언 김상욱(13승 3패·한국)과 주먹을 맞댄다.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는 흥행 신기록을 세운 2025년 2월 ‘UFC 312: 뒤 플레시 vs 스트릭랜드 2’의 후속 대회다. UFC 312는 1230만 호주 달러(약 120억원)로 호주 실내경기장 최고 입장수입 기록을 세웠고, 관중의 66%는 외부 지역에서 왔다. 이 대회는 다양한 국제 관객을 끌어들여 2460만 호주 달러(약 240억원)의 직접 경제 활동을 이끌어냈고, 총합 6670만 호주 달러(약 653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해냈다.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는 주정부 관광-이벤트 기관 데스티네이션 NSW를 통해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는 2026년 2월 1일 한국에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전 11시, 언더카드는 오전 7시에 시작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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