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광주은행 등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자회사CEO추천위원회는 최근 광주은행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심사를 진행, 고병일 현 행장과 정일선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을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임기 3년차로 한 차례 더 임기를 부여받게 되면 3연임이 된다. 이전의 송종욱 행장은 3연임 후 퇴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광주은행의 인사 전례를 볼 때 연임 가능성에 손을 들고 있다. 내부 안정과 연속성을 위해선 연임이 최선이라는 것.
고 행장이 임기 중 광주광역시 1금고 수성, 외국인 금융센터 운영, 토스뱅크와 금융권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 역시 가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로는 실적 악화와 당국의 지배구조 지적이 꼽힌다. 광주은행은 3분기 7% 감소한 233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 금융지주·은행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계획이다. JB금융을 비롯해 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iM 등 8대 금융지주와 은행 등이 참여한다.
한편, 차기 행장은 이달 15일 이전 최종 확정된다. 자추위의 단수 후보 추천 후 광주은행 이사회·JB금융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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