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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각서 지도부에 변화 공개 촉구... '중도 외연 확장' 필요 강조

2025-12-05 14:50:16

국정평가 회의 참석하는 장동혁 대표(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정평가 회의 참석하는 장동혁 대표(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일각에서 중도층 확장을 위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5일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영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장동혁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한 질문에 "자기 정치를 위해서도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를 사실상 거부하고 계엄 정당성을 옹호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궤를 같이하는 듯한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장 대표는 중도가 없다고 보는 것 같다"며 "(장외투쟁에 나온) 군중과 멀어지면 지지기반이 붕괴한다는 것은 착각인데, 그런 부분에 장 대표가 포로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소장파' 김용태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명확한 사과를 하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당 지도부가 강성 지지층이나 극우 유튜버들과만 소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당내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상식에 맞는 판단을 하기 위해서라도 당내 많은 의원과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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