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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의원, 온라인유통산업…AI전환과 이커머스 혁신포럼개최

2025-12-04 22:23:19

김성원 (앞줄 오른쪽 세번째) 국회의원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김성원 (앞줄 오른쪽 세번째)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온라인유통산업발전포럼(대표의원 김성원·허종식)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전환과 이커머스 혁신) 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AI 시대 온라인유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AI 거버넌스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엔 국회 온라인유통산업발전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원·허종식 의원을 비롯해 김장겸·한지아·박충권·이인선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여기에다 정부·산업계·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와 온라인유통산업의 AI 전환 전략과 정책적 대응방향을 심도 있게 의견을 내어 토의했다.

김성원 대표의원은 개회사에서 “AI가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다시 쓰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면서 “AI는 유통의 방식을 바꾸는 기술을 넘어 소비자에겐 더 안전한 시장, 소상공인에겐 더욱 공정한 기회, 기업에겐 좀 더 높은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공하는 국가적 전략”이라고 힘줘 말했다.

허종식 대표의원 역시 우리 유통산업은 커다란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K-온라인유통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혁신을 뒷받침할 규제 체계 정비,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AI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무분별한 규제로 혁신이 저해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제도를 정비하겠다”면서 “AI 기반 이커머스 기술투자촉진, 자동화 물류시스템 혁신지원, 중소 판매자와 지역 상권의 디지털전환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정책적 뒷받침을 빈틈없이 검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에서 “유통산업은 복잡한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어 AI를 통한 비용절감 및 매출증대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 중 하나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부는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유통물류 AI 과제를 우선 지원해 우리 유통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온라인·모바일 중심의 소비문화가 정착되면서 온라인 유통은 더 이상 부가적인 채널이 아닌 중소기업의 주요 성장 경로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많은 어려움이 나오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온라인 판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성현 회장은 “AI는 산업의 근본 구조를 재편하는 힘이다”며 “협회는 국회, 정부, 산업계가 함께 지속가능한 온라인유통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발제에 나선 박성호 서울대 교수는 AI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조직·업무 전반의 고도화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게다가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수요예측, 리테일 미디어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특히 “AI를 활용한 소비자의 문제 해결은 소비자 구매여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국내 유통산업도 데이터 통합, 조직 역량 강화, AI 기반 서비스 혁신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AI 시대 리테일은 단순한 상품의 판매자가 아닌 데이터·미디어·커머스의 소비자 중심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엔 정연승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 장원주 SSG닷컴 Data 담당,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 AX부문장, 김시광 컬리 대외정책실장, 김태희 산업통상부 유통물류과장, 김현동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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