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안 의원은 국민연금과 외환당국 간 정책협의는 말 그대로 외환시장 안정과 국민 노후자산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구조라고 설명했다.
안도걸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외환 실수요자이자 해외투자 비중이 높은 초대형 기금인 만큼 환율 변동성이 연금수익률과 재정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쉽게 풀이했다.
또한 정부와 국민연금의 정책협력은 국민 노후 자금 위험 관리를 위한 정상적인 과정인데, 정치권이 왜곡하면 안 된다고 야당에 일침을 가했다.
알려져 있는 것처럼 지난 11월 출범한 ‘기재부·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 4자 협의체는 외환시장 상황과 자금 수급 전망 등을 공유하는 투명한 정책소통 창구로 국민연금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전제로 운영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안도걸 의원은 야당이 근거 없이 주장하는 환율을 위한 국민연금 동원론이 금융시장 불안을 더 야기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외환시장 안정이라는 국가 공동 목표 앞에선 야당도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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