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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당심 70%' 지선 경선룰 추진에 신중론... "축소 지향의 길 가고 있어”

2025-11-27 14:53:20

발언하는 오세훈 시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발언하는 오세훈 시장(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대폭 상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 주택공급 절벽의 원인과 해법' 토론회에 참석해 "평소에는 핵심 지지층을 단단하게 뭉치는 축소 지향의 길을 가다가도 선거가 6개월, 1년 전으로 다가오면 오히려 확장 지향을 펼치며 지지층을 확산하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며 "확장 지향의 길을 갈 때임이 분명한데 오히려 축소 지향의 길을 가고 있다. 신중해야 할 국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 당협위원장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가 검토 중인 '당원 70%·국민 여론 30%' 개편안이 지방선거를 앞둔 현시점에서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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