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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력망포화 해소 물꼬터…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실현”

주 의원, 전남 재생에너지…대전환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2025-11-20 12:12:35

주철현 국회의원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주철현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로이슈 이상욱 기자] 민주당 주철현 (여수시갑) 국회의원은 18일 목포대에서 ‘전남 재생에너지 대전환 전력계통 확충과 연결의 길’ 토론회를 열고, 전남 전력망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지자체·한국전력·산업계·지역주민 간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요번 토론회는 주철현 의원과 함께 김원이·조계원·권향엽·문금주·김문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전라남도·한국전력공사가 후원했으며 전남 재생에너지 업계·시민사회단체·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전력망 포화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철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남은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전력망 포화로 생산된 전기를 보낼 길이 막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남의 전력계통 포화 해소는 농어가 소득 증진, 농어촌 소멸 방지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전남 지역 대선 공약인 ‘재생에너지 허브 전남’을 구현키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거듭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전력망 확충과 계통 포화 해소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참가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규모 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계통 연계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한국전력 이경윤 배전계획처장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지능형 배전운영시스템(ADMS) 통한 분산자원 최적 제어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피크억제와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등을 소개하며 전남에서 구체적인 사업이 마련되면 한전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재생에너지 수용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발표한 동신대 이순형 교수는 민간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이 송전선을 공동 이용하는 ‘출력상한 공동접속설비’ 도입을 통해 동일 선로에서 최대 5배 이상 접속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과 병행해 배전망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또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신안·태백·새만금 등 국내에서 검증된 ‘햇빛·바람 소득’ 주민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주민·도민이 채권·펀드·지분 형태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얻는 구조 △송전선로·에너지 인프라 인근 주민과 이익을 나누는 ‘계통소득’ 개념 △(전력망·해상풍력) 특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주민참여·이익공유 제도화를 제시했다.

대진대 차준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기후에너지환경부·전라남도·한국전력·재생에너지업계 등이 함께한 토론회에선 전남을 재생에너지 1번지를 넘어 에너지·디지털 허브로 도약 시키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남 (재생에너지·송전망·데이터센터·AI 컴퓨팅센터) 연계 종합 전략 수립 △전력망 투자 ESS·분산자원 등을 활용한 단계적 계통 확충 로드맵 마련 △햇빛·바람·계통 소득 등 주민참여형 이익 공유 모델의 법제화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주철현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전력망 포화 해소의 물꼬를 트고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을 실현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1번지 전남의 전력망을 완성해 농어가 소득을 높이고 전남을 대한민국 대표 재생에너지 중심 허브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재생에너지 토론회 (사진=주철현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재생에너지 토론회 (사진=주철현 의원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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